처음 사용해본 lomographyREDSCALE 필름. 우선 재미있다. 맨 앞의 4컷은 레드필터를 사용한 컷이므로 필름 특징으로 오해하지 않길 바란다. lomography의 설명으로는 ISO50에서 ISO200까지 촬영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는데 설명 중간에 ISO25ISO400도 언급되어 있다. 감도 세팅에 따라 오렌지 톤에서 그린 혹은 블루까지의 색감을 보여준다고 하는데 좀 더 테스트를 해봐야 할 것 같다. 브라케팅 하면서 촬영해본 결과 ISO200에서는 레드와 오렌지의 중간 톤, ISO100에서는 오렌지와 옐로우의 중간 톤, ISO50에서는 옐로우와 그린의 중간 톤이 나타났다. 대부분의 사진을 ISO200으로 촬영했는데 ISO100으로 세팅을 하고 적절히 노출을 보정하면서 촬영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다음 촬영에는 더 넓은 폭의 브라케팅을 해봐야겠다. 참고로 이 필름을 현상소에서 현상할 때, 현상소에서 필름면이 반대로 되어 있어서 현상이 안될 것 같다는 얘길 할 수도 있는데, 원래 그런 필름이니까 그냥 현상을 해달라고 하자.

+ Recent posts